러시아가 시리아에 자원병력을 파병해 시리아 내전에 대한 개입을 확대합니다.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장인 블라디미르 코모예도프 제독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당시 참전한 용사들이 시리아에 파견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발적인 자원군은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원군은 국가가 외침 등을 받아 위급할 때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국민 스스로 일어나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정규군을 말합니다.
이들은 국제법상으로는 병력으로 간주 돼 교전자격을 인정받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때도 자원병력을 파병해 친러시아 성향인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들 자원병력에 대해 일당 50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리아 반군 조직 41개는 공동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정치적, 외교적 해결방법을 차단한 '잔혹한 점령군'이며 전력을 다해 러시아군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의 시리아내전 개입을 일컬어 수니파 무슬림에 대한 십자군 전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며 이란과 동맹을 맺고, 시리아 내전에 개입을 급속히 확대한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터키 동맹과 반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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