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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반지하 방에서 불…방화 가능성 수사

<앵커>

오늘(6일) 새벽 서울 영등포의 한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집 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단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하에서 흰 연기가 자욱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방에 있던 37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내부 33㎡와 가구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동거인과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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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0분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버스 정류장 앞에서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5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쪽에서 연기가 치솟았다는 승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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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제주도 제주시의 한 노인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해 있던 환자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원에는 치매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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