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76% 오른 6,298.9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4% 상승한 4,616.9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2.74% 오른 9,814.7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3.31% 오른 3,190.3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이날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12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 노동부가 지난 2일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평균 예상치(20만3천개)에 크게 못 미치는 14만 2천 개에 그쳤다고 발표함에 따라 금리 인상이 더욱 늦어질 수 도 있다는 예측이 쏟아졌다.
더구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전을 거듭해오던 스위스의 광산기업인 글레코어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에너지 관련 주식의 가격도 최근 며칠 사이에 가장 많이 오르면서 런던 증시를 비롯한 대부분 주요 증시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증시의 한 전문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당분간 수면 아래로 사라진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면서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연말까지의 경기에 대해 낙관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 증시의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 HSBC와 로이드는 각각 2.68%, 0.94% 상승했다.
독일 증시의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 역시 각각 5.21%.
3.05%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도 크레디 아그리콜은 2.23% 상승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다국적 광산회사인 글렌코어가 16.74%나 상승했고, 독일증시에서는 에너지기업인 RWE가 7.33%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이 8.12% 상승했다.
(연합뉴스)
유럽증시 원자재 가격 오르면서 큰 폭 상승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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