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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포스코 비리' 연루 혐의 소환 조사받아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3년여 만에 검찰에 소환돼 14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득 전 의원이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3년 3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상득/前 의원 : 지금 내가 할 말은 왜 내가 여기에 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저도 모르고 왔습니다.]

검찰은 포스코가 특정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데, 전 정권 실세였던 이상득 전 의원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소유하고 있던 협력업체 3곳이 특혜 수주를 통해 부당 이익 30억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이 전 의원은 그 대가로 2009년 정준양 전 회장이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게 검찰이 의심하는 부분입니다.

이 전 의원 측은 그러나 포스코 회장 선임은 물론 협력업체들이 수주받는 과정에서 개입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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