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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제이슨 데이 "17년 만에 우승할 기회"

<앵커>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인터내셔널팀의 선두 주자,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입국했습니다. 데이는 미국팀을 17년 만에 이길 기회가 왔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시원한 장타와 강렬한 카리스마,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플레이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제이슨 데이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데이는 내일(6일) 연습라운드부터 코스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슨 데이/호주, 인터내셔널팀 : 이곳 한국 팬들 앞에서 플레이할 생각을 하니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

올 시즌 PGA투어 5승에 빛나는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는 세계 1위인 미국의 조던 스피스에 필적하는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입니다.

평균 287m에 이르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데이는 인터내셔널팀의 홈 코스에서 17년 만에 미국을 꺾고 우승하겠다며 승부 욕을 불태웠습니다.

[우리 팀은 1998년 우승 이후 미국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 (분위기가) 바뀌기를 바랍니다.]

양 팀 24명의 선수가 모두 도착하면서 지구촌 골프 축제는 이제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요일 저녁 개막식에 이어 목요일부터 나흘 동안 세계 톱스타들의 화려한 샷 경연이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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