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의 한 대학 외국인 교수가 마신 음료수에서 메탄올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춘천의 한 대학교 외국인 교수 A(43)씨가 개인 사물함에 있던 음료를 마시고 두통과 복통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메탄올' 성분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일 오전 9시쯤 1교시 수업 전 교수휴게실의 개인 사물함에 놓인 플라스틱 재질로 된 용기에 든 스포츠음료를 마시고 수업에 들어갔으나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꼈습니다.
이에 A 교수는 수업이 끝나고 나서 조교와 함께 인근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진 결과 다행히 이상은 없었으나 다른 교수 2명의 사물함에도 같은 음료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탄올은 적은 양이라도 장시간 노출되거나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시신경 장애, 두통, 기침,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삿바늘을 이용해 누군가 의도적으로 메탄올을 주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춘천서 대학교수가 마신 음료수에서 '메탄올'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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