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키로 하면서 대표단 구성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은 다수의 당·정 고위급 인사들이 동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왕자루이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점쳤습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이 북중 간의 당 대 당 교류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과 왕자루이 부장이 김정은 제1비서와 구면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5년 전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저우융캉 전 당 정치국 상무위원 방북 당시, 외교부 부부장, 상무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던 점을 떠올리면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다수 동행할 가능성도 크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망했습니다.
이 경우 북중 경제협력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 구성원뿐만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류 상무위원을 통해 전달할 것으로 보이는 친서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핵 문제를 놓고 양측이 대립 국면을 형성해온 만큼 이번 중국 대표단 방북이 얼어붙은 북중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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