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5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지난 1일 저녁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가을의 남강을 꽃보다 아름답게 물들인 유등의 향연을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주가 물, 불, 빛의 축제의 향연에 빠져들었습니다.
초혼 점등과 불꽃놀이로 막을 올린 유등축제는 오는 11일까지 남강 둔치와 진주성에서 이어집니다.
유료화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이주현/전주 진북동 : 원래 1만 원인데 8천 원씩 해서 사전 예매를 해서 왔어요.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만 원 정도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준성/경기도 일산동 : 왜 1만 원을 내고 들어와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사람 다 들어 올 수 있는 건데 굳이 막아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스토리 텔링이 강화된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생각입니다.
1592년 진주성 전투와 한국의 풍습, 민속놀이를 주제로 한 등은 한층 정교하고 화려해졌습니다.
[이창희/진주시장 : 정부가 축제 일몰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립하지 않으면 축제 자체는 없어집니다. 아니면 시민이나 군민의 세금으로 계속 충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존속할 수가 없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모방 갈등을 상생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축제장을 방문해 환영을 받았습니다.
전면 유료화된 유등축제 기간 진주성에서는 마당극과 뮤지컬, 솟대쟁이 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유등 축제 기간 진주에서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천예술제 진주 소싸움 등도 열립니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군사적인 신호나 가족의 안부를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사용했던 유등.
이제는 7만 7천 개의 유등이 남강 가를 밝히면서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소통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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