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의사회'가 미군 공습으로 의료진 사망 등의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 북부도시 쿤두즈 병원에서 철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케이트 스티그먼 국경 없는 의사회 대변인은 "쿤두즈 병원은 더는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중상을 입은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직원들도 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일부 직원은 쿤두즈 트라우마 센터를 떠나 부상자가 있는 다른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쿤두즈의 트라우마 센터는 미군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격을 당했고, 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와 의사 등 19명이 숨졌습니다.
쿤두즈는 지난달 28일 탈레반에 점령당했다가 사흘 만에 미군의 지원을 받는 아프간군 수중에 넘어가는 등 최근 양측의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입니다.
트라우마 센터는 쿤두즈 지역에서 심한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으로 최근 탈레반과 정부군의 교전으로 병원의 수용능력을 초과해 환자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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