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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가을 축제 '북적'…가을 정취 만끽

<앵커>

쾌청했던 오늘(4일) 전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거리와 공원으로 나온 시민들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휴일 스케치,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래섬이 메밀꽃으로 뒤덮였습니다.

나들이객들은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을 꽃의 대명사는 역시 코스모스.

끝없이 이어진 붉은색의 향연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립니다.

거리를 수놓은 대형 인형들.

색다른 볼거리에 흥겨운 춤까지 더해지니 축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80개의 다채로운 정원이 한자리에 모인 정원 박람회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김상범/경기도 안양시 : 공기도 상쾌하고 하늘도 맑고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차들이 붐비던 서울 세종로가 오늘만큼은 아이들 차지입니다.

도로를 도화지 삼아 하늘과 구름을 그리는 아이들, 온통 물감이 묻어도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순영/서울 강북구 : 옷 좀 더러워져도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차 없는 거리에서 친구들하고 같이 노니까. 사람도 그리고 이름도 쓰고. 너도 재밌지? ]

서울 도심에서는 오늘 밤 9시까지 도로 통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종 행사와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연인,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든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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