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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총격범, 총기 13정 합법 구입…"분노·증오 담긴 유서"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대학에서 총기를 난사한 크리스 하퍼 머서는 합법으로 구입한 총기 13정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6정, 그의 아파트에서 7정이 발견됐으며 모두 최근 3년 사이 머서 본인 혹은 가족의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산 것들입니다.

머서는 범행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을 당시에도 총알을 많이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글러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은 총격범이 현장에 처음 도착한 경찰관 2명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망했다며 "만약 경찰관들이 그때 도착하지 않았다면 범인이 살인을 계속하는 일을 막을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A타임스는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해 머서가 "분노와 증오가 가득한 유서"를 남겼으며, 10대 시절부터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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