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영화에 높은 관심…중화권 팬 몰려온다

<앵커>

부산 국제 영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죠. 부산 영화제가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가 중화권 팬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중화권 스타들도 잇따라 영화제를 찾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해운대 야외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영화 팬들이 환호합니다.

[탕웨이/배우 : 이 스토리(성룡 부모의 실화)는 정말 그(성룡)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장첸과 임달화 등 중화권 스타들도 잇따라 부산을 찾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서만 9개 매체가 찾을 정도로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영화제에 대한 중화권 팬들의 관심도 크게 늘었습니다.

[저스틴/대만인 관람객 : 초창기부터 영화제 인지도는 알려져 있었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도 커지고 매우 좋습니다.]

특히, 중국과 대만, 홍콩으로 퍼지고 있는 한류 열풍에 한국 영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제 기간과 겹치는 중국 국경절 기간에만 3만 2천 명의 요우커가 부산을 찾을 전망입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요우커를 위한 대규모 세일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화권에 힘입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산업을 넘어 관광 산업 전반으로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