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무꾼에게 금도끼를 준 건 산신령이 아니다?…'반전'

슬라이드 이미지 1
슬라이드 이미지 2
슬라이드 이미지 3
슬라이드 이미지 4
슬라이드 이미지 5
슬라이드 이미지 6
슬라이드 이미지 7
슬라이드 이미지 8
슬라이드 이미지 9
슬라이드 이미지 10
슬라이드 이미지 11



어릴적 동화책을 읽으며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바로 그 명대사
"이 도끼가 네 도끼냐"

나무를 베다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나무꾼과 그의 정직하고 착한 심성에 감격해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선물한 산신령이 나오는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의 한 장면입니다.

그런데 <금도끼 은도끼>에 나오는 이 산신령, 사실은 산신령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이야기는 한국 전래동화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나무꾼에게 도끼를 선물해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스브스뉴스가 다시 쓰는 원조 <금도끼 은도끼> 문제의 장면으로 다시 가 보겠습니다.

울고있는 나무꾼 앞으로 나타난 것은 산신령이 아닌 (네이x 모자를 쓴) 헤르메스(오빠)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헤르메스 신이 누구죠?
헤르메스는 올림포스의 12신 중 하나로 제우스의 아들입니다. 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사자로 활약하며 목축, 상업, 음악, 웅변의 신이기도 합니다. 그 모습은 날개가 달린 모자와 샌들을 착용한 젊은 청년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금도끼 은도끼>의 원작은 그리스 이솝우화에 수록된 <정직한 나무꾼>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개화기 시절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헤르메스가 산신령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또한 원작의 배경은 연못이 아닌 강물이고, 헤르메스는 나무꾼을 위해 강물에 뛰어들어 
도끼를 찾아준다고 합니다. (헤르메스 오빠 멋져...♥)

우리나라에서 헤르메스가 산신령으로 바뀐 것 처럼 다른 나라의 <정직한 나무꾼> 이야기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와 종교에 맞게 각기 다른 신이 등장합니다.

그리스 신부터 아름다운 여신, 산신령까지 나무꾼을 도와주는 나라별 다양한 등장인물.
여러분은 어떤 신에게 도움을 받고 싶으신가요?

아, 물론 착하고 정직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거 아시죠? (찡긋)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