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범죄 수사 경찰이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 기자입니다.
<기자>
성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전남 순천 경찰서 A 경위가 전남경찰청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오늘(2일) 새벽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A 경위는 지난달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면서 여성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이 강제 추행당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자 A 경위가 두 차례에 걸쳐 여성을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어젯밤 10시 40분쯤 술집에서 A 경위와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A 경위는 강제성이 없었고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양쪽의 진술이 엇갈리기 때문에 조사 중에 있는 사안입니다. 피해자 진술만 가지고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모텔 CCTV 등을 확보해 강제 성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 입증과는 별도로 A 경위가 업무 처리 중에 알게 된 여성을 경찰서 밖에서 만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창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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