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오늘(2일) KT&G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민영진 전 사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을 보내 서울 강남의 KT&G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KT&G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 만입니다.
검찰은 회계장부와 협력업체와의 거래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영진 전 사장의 집무실과 비서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조성한 비자금의 일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달 전 담뱃갑을 제조하는 KT&G 복수의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자금의 흐름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 전 사장은 옛 전매청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KT&G 대표이사에 취임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KT&G 비자금 의혹 수사에 나선 뒤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7월 29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민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빼돌린 회삿돈의 규모와 비자금의 용처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