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도로와 좁은 주택가를 뚫고 급히 출동하느라 소방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 중 발생한 소방차량 교통사고는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2천124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교통사고는 2010년 352건에서 지난해 534건으로 51.7% 늘었습니다.
이 기간 출동이 백89만 7천5백 5건에서 2백45만 8천3백60건으로 29.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사고 증가 폭이 20%포인트 이상 더 높습니다.
소방차량 사고증가는 작년부터 강조된 '골든타임 내 출동' 과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전처는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2006년 '운전분야 별도채용'이 폐지된 이래 전문 운전요원이 점차 줄어들고 경험이 부족한 대원이 운전요원을 맡는 것도 사고 증가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 5년간 소방차량 교통사고 중 운전경력이 5년 미만인 운전요원이 낸 사고가 48.8%를 차지한 반면, 16년 이상 20년 미만 운전경력이 있는 운전요원에 의한 사고는 전체의 14.4%였습니다.
안전처는 운전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고 원인이 되는 통행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출동로를 가로막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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