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제동을 거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법안은 이란의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 테러 희생자에 대해 이란 정부가 수십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때까지 제재 완화를 막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 경제·금융 제재를 풀려던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은 당장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 법안을 추진한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들은 이란이 테러지원을 위해 해외 은행에 거액을 예치하고 있으나, 이란 핵 합의로 보상 책임에서 완전히 빠져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측은 이 법안 처리로 인해 이란이 해외 자금을 인출할 수 없게 돼 오히려 희생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 어렵게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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