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영어 과목이 9등급 절대평가로 실시됩니다. 등급 간의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설정됐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8학년도부터 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을 절대평가로 치르겠다고 예고했던 교육부가 등급 수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모두 9개 등급으로 등급 간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설정됐습니다.
전체 평균 점수와 상관없이 90점 이상이면 무조건 1등급을,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받게 됩니다.
영어 성적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됩니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서는 상위 15%인 9만 명 정도가 90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이 기준으로만 보면 1, 2등급을 포함해 3등급에 해당하는 일부 학생까지 모두 1등급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교육부는 다른 응시자의 성적과 무관하게 원점수에 따라 등급만 부여하기 때문에 1, 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학교 영어수업을 통해 수능 대비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9등급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상위권을 중심으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국어, 수학과 탐구영역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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