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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공습 단행…'반정부 세력' 공격 논란

<앵커>

시리아 정부를 지원해왔던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내전에 개입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공격 목표가 이슬람 무장단체 IS라고 밝혔지만,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맞선 반군을 공격해 민간인을 다소 숨지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30일) 오후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들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에 위치한 홈스와 하마 지역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러시아 의회가 시리아 파병안을 승인한 직후 단행됐습니다.

IS 기지와 차량, 창고 8곳이 공격 목표였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공습이 시리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공중작전만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시리아 분쟁에 온몸을 던질 생각이 없습니다. 철저히 제한된 범위 안에서 작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미국과 시리아 반군은 러시아가 공습한 곳이 IS가 아닌 반군 장악 지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홈스에선 러시아의 폭격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단체는 전했습니다.

서방이 축출하려는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가 반정부 세력을 무차별로 공격하면서 시리아 사태는 더욱 복잡한 국면에 빠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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