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와우북페스티벌은 '책 떨이'가 아닌 '책 재미'가 가득한 행사로 꾸려진다.
내달 1일부터 나흘간 마포 홍익대 인근에서 열리는 와우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북스피어 등 출판사들은 지난해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이후 불가능해진 재고도서 할인 판매 대신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벤트 개최에 주안점을 두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야매 출판인'을 자처하며 튀는 기획과 홍보 이벤트를 선보여온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가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더숲과 마음산책, 바다출판사, 열린책들, 온우주, 푸른숲 등 출판사들을 '선동'해 일을 벌였다.
북스피어 등 출판사들은 절판본과 희귀본을 무작위로 뽑을 수 있는 도서자판기 운영과 셜록 홈스 이미지와 도서를 포함한 '셜록 새우깡'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김홍민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축제의 콘셉트는 이제 책 떨이가 아니라 책이 주는 재미를 만끽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책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들을 공을 들여 만들어 공개할 계획인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북스피어가 도서 판촉에 활용해온 장르 문학 소식지 '르 지라시' 11번째 특별판에는 이번에도 지난 6월에 이어 여러 출판사의 '망가지는' 책 광고가 실렸다.
특별판은 코난 도일을 주요 화두로 삼아 '대관절 코난 도일은 왜 셜록 홈스를 죽였을까' 등 '야매출판인'다운 유머 코드가 가득한 칼럼과 글들로 꾸며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와우북페스티벌은 홍익대 앞 주차장거리와 갤러리 등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전시와 공연 등과 연계한 풍성한 볼거리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인 이원, 국문학자 박수밀, 문학평론가 함돈규, 작가 은유 등의 글쓰기 강좌를 비롯, 강연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80여 개 출판사들이 인문과 사회과학, 예술 분야 등의 책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연합뉴스)
"책 떨이? 노! 책이 주는 재미 한껏 누리세요"
출판사들, 와우북페스티벌서 재기 발랄 선물 이벤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