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산시즌과 연휴가 겹치면서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관광객 숫자가 급증해 관리 당국이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중국 지린 성 백두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가을 등산을 즐기려는 입산객과 연휴를 맞은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하루 평균 2만~2만5천 명이 백두산 관광구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내달 국경절 연휴(10월1~7일) 기간에는 이보다 많은 하루 3만 명 이상이 백두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관리위원회는 평소보다 200~300명 많은 관리 직원을 백두산 천지 등에 배치했습니다.
백두산 관할 공안국도 치안 및 질서 유치 차원에서 200여 명의 인민·교통 경찰을 내달 중순까지 백두산 천지, 북쪽 및 서쪽비탈 진출입로 등에 근무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들 경찰과 관리 직원들은 천지 부근에서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산 인원을 정리하고 관광구·등산로 안내, 생태환경 보존관리 등을 맡습니다.
백두산관리위원회는 "내달 초 국경절 연휴에 입산객 방문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무위치마다 배치된 직원들이 입산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리위원회는 작년 9월부터 백두산의 하루 입산객을 3만9천 명으로 제한하고, 허용인원의 80%가 되면 관광객 분산을 유도하며 100%가 되면 입장권 판매를 중단키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발 디딜 틈없는' 백두산…관리원·경찰 추가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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