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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트도 '배출가스 꼼수'…리콜 계획 곧 발표

<앵커>

배출가스를 조작한 폭스바겐 차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우디와 스코다에 이어서 다른 계열사인 세아트도 70만 대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폭스바겐은 조만간 리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스바겐 그룹은 앞으로 며칠 안에 배출가스 눈속임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적절한 수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다음 달 7일까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해결할 기술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폭스바겐에 요구해 놓고 있습니다.

[디스/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대표 :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폭스바겐 그룹 계열인 세아트도 자사 차량 70만 대에 배출가스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에 기반을 둔 세아트는 문제의 차량이 각국 시장에서 얼마나 팔렸는 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관련 차량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또 밴 등 상용차 180만 대도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드러나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천1백만 대의 디젤차가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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