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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6방' SK, 5위 굳히기…막바지 순위 경쟁

<앵커>

프로야구의 막바지 순위 경쟁이 오늘(28일)도 뜨거웠습니다. SK가 홈런 6개를 터뜨리며 넥센을 완파하고, '5위 경쟁'에서 앞서 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2회 김성현의 선제 석 점 아치로 '홈런 쇼'를 시작했습니다.

3회에는 정의윤이 SK 이적 이후 13번째 홈런을 터뜨렸고, 브라운과 박정권까지 세 타자 연속으로 담장을 넘겼습니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은 올 시즌 프로야구 두 번째이면서 SK팀에서는 14년 만에 나온 진기록입니다.

SK는 4회에도 이명기와 이재원이 두 점 아치를 쏘아 올려 팀 사상 최다 타이인 홈런 6개를 기록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넥센을 완파한 SK는 5경기를 남기고 6위 롯데에 한 경기 반 차로 앞서 가을 야구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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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3위 경쟁을 다시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넉 점 뒤진 3회에 김현수가 장외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쏜 뒤, 양의지가 5회와 6회 잇따라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10대 7로 이긴 두산은 넥센과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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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이재학의 호투로 한화를 완파했습니다.

NC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창단 3년 만에 최고 순위인 2위를 확보했고, 한화는 5위 SK에 2경기 차이로 뒤 쳐졌습니다.

9위 LG는 선발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5위 경쟁에 갈 길 바쁜 8위 KIA를 잡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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