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종일 '귀경 몸살'…"새벽 2시 넘어 해소"

<앵커>

연휴 사흘째인 오늘(28일)도 전국의 고속도로가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쯤 최고조에 달했던 귀경길 정체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어제 차량 527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45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승용차를 타고 출발하면 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5시간, 목포에서는 5시간 20분, 강릉에서는 3시간 10분이 걸립니다.

고속도로 주요구간 상황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남이고개입니다.

시뻘건 차량 후미등 빛으로 가득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근처입니다.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정체가 조금씩 풀리다 새벽 2시 넘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평소 일요일보다 다소 많은 46만 대지만, 귀경 시간이 분산돼 오늘보단 정체가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