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현지시간 24일에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것과 달리 1천 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이란의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사망자가 1천300여 명, 부상자가 2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국영통신인 IRNA은 사우디 당국의 자료를 입수했다는 순례자 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1천200여 명, 부상자가 1천500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우디 국영TV 등 현지언론이 보도한 사우디 당국의 발표보다 두 배나 피해규모가 큽니다.
현재 사고의 공식 피해는 지난 24일 사고 당일 사우디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717명, 부상자 863명에 그대로 머물고 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사고가 나자 피해 상황을 집계해 발표하다가 이튿날인 어제부터 오늘까지 최신 집계 수치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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