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유입을 우려한 우즈베키스탄이 청소년의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을 금지했다.
자유유럽방송(RFE/RL)등은 25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우즈베크 당국이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자국 내 모든 이슬람 사원에 이 같은 내용을 지시했으며 이를 어기면 해당 청소년의 부모에게는 7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사원 측에는 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의 88%가 이슬람교도인 우즈베크에서는 최근 자국 테러단체가 IS에 복속을 선언하며 IS의 중앙아시아 진출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우즈베크 자생 극단주의 무장단체 '우즈베크 이슬람운동'(IMU)의 수장 우스만 가지는 "우리는 이제부터 IMU가 아닌 IS다"라면서 "신 앞에 우리의 동맹을 맹세했으며 IMU는 지금부터 IS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즈베크 당국은 테러단체에 가담하거나 지지하면 시민권을 박탈키로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현재 IS에 가담한 우즈베키스탄 주민은 약 500명으로 세속적 이슬람권인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중 가장 많다.
(연합뉴스)
우즈베크, IS 유입우려에 청소년 이슬람 행사 참석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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