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나흘입니다. 추석이 아니었어도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원래도 통행량이 많은 주말인데다가, 추석연휴까지 겹쳐서 도로사정은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추석이 일요일, 그러니까 연휴 둘째 날이라 고향에 내려가는 길이 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귀성길은 사실상 오늘 오후부터 시작돼 수도권 지역의 고속도로는 오늘 밤 늦은 시간까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밤새 정체를 겪은 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시간대까지 죽전~안성 구간을 중심으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서평택 구간의 정체가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편도 2차선인 서울 구간을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수도권 일대에서는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고속도로도 내일 오전에 남이방향 곤지암~호법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의 연휴 정체 구간은 점점 남쪽으로 내려가는 경향이 발견됐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에는 우회도로가 많이 생겨서 교통 흐름이 분산되지만, 수도권을 벗어나면 우회도로를 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향에 거의 다 가서도 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 분기점과 천안-논산고속도로 구간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회 도로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운전할 때 정체가 심각하다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새로 고침' 버튼을 수시로 눌러 우회 도로를 검색해 정체 구간을 피하는 게 시간적으로 이득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이 더 있습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다 보면 '위치 정보'를 내려받지 못해 위치나 속도 등 교통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르는 길을 가고 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불안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데요, 이런 오류의 대부분은 단말기에 내장된 GPS 안테나의 손상에서 비롯된 경우라고 합니다. 특히 1년 이상 사용한 단말기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오류가 일상적으로 발생한다면 길 떠나시기 전에 해당 제조사의 고객센터를 방문해 안테나를 교체하거나 필요할 경우 메인보드를 수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길 위에서 갑자기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응급조치로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배터리를 탈착한 뒤 다시 부팅하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업체가 제공한 올해 추석 연휴 교통 예측정보가 담긴 파일을 취재파일에 첨부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아 고향길 오가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십시오.
▶ 2015년 추석 연휴 교통 예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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