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9일 충북 아산의 한 대형 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강도살인 피의자 48살 김일곤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으로, 최근까지 식자재 납품업자로 일하면서 지난 6월 주행시비로 연루된 김 모 씨와의 폭행사건에서 가해자로 몰린 뒤 김 씨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성 운전자를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폭행에 휘말린 50살 김 모 씨를 포함해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한 사람들 28명에 대한 명단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에게 복수할 의사가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피해자 주 모 씨를 납치한 지 8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시신 유기를 비롯해 추가 범죄 사실을 더 알아보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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