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없이 가공한 불법 축산물 30억여 원어치를 유통해온 서울 마장동 축산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불법 유통 단속에 나선 결과 무허가 쇠고기 가공업체 대표 54살 박 모 씨 등 10개 가공, 판매업체 관리자 17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허가 없이 2-3등급 육우를 납품하고 인터넷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고기를 재포장하면서 최근 사들인 소고기에 적혀 있는 제조일자와 일련번호 등을 적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임의적으로 늘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소고기 20톤과 오돌뼈를 압수해 이들과 추가로 거래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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