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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하나 '주먹 불끈'…공동 선두 질주

<앵커>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KLPGA 볼빅 오픈 1라운드에서 장하나가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버디 행진을 펼치면서 계속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나의 샷은 힘이 넘쳤고 정확했습니다.

퍼팅 감각도 절정이었습니다.

공이 부드럽게 굴러 홀에 빨려 들면 어김없이 주먹을 쥐고 환호했습니다.

장하나는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쳐 신인 최은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장하나는 올 시즌 미국에서는 우승이 없지만, KLPGA 나들이에서는 지난 6월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유난히 힘을 냈습니다.

[장하나 : 미국보다 아무래도 한국이 마음이 굉장히 편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니까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아서 좋은 마음으로 항상 플레이하고 있어요.]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 김세영도 5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라 LPGA 2승의 저력을 뽐냈습니다.

이정민은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2번 홀부터 7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로 활짝 웃다가, 8번 홀부터는 3연속 보기를 범해 3언더파로 마감했습니다.

박성현도 3언더파, 전인지와 김하늘은 2언더파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1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포함해 이글 7개가 쏟아졌고, 13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8명이 언더파를 기록해 볼거리가 넘쳤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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