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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국의 '비아레조'…'까르노벨레 가평' 축제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죠. 가평군에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아주 특별한 축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축제인 비아레조 카니발을 벤치마킹한 축제인데요,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서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게 됩니다.

화면 보시죠.

창고에서는 동화 '피노키오' 속 괴물이 인형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완성되면 높이 6m, 2층 건물 크기의 거대인형이 만들어집니다.

거대 인형 제작에는 이탈리아의 기술진이 참여했습니다.

[꼬린 로저/비아레조 해외 제작지원단 : 턱이 열리고, 눈동자가 돌아가고 목과 손도 움직이는 마리오네트 인형 같은 작품입니다.]

비아레조 카니발은 올해로 142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비아레조는 이 카니발에 힘입어서 매년 관광객 150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까르노벨레 가평', 가평을 한국의 '비아레조'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600여 명이 가면과 의상을 직접 준비해서 거리 행진을 벌입니다.

축제 가면을 제작하는 공방, 소풍 전날 처럼 떠들썩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따로 모여서 춤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춤을 추어 보셨어요?) 기본이죠. 조금 할 줄 알아요.]

[이원승/'까르노벨레 가평' 총감독 : 축제를 통해서 우리가 우리 후배들 하고 같이 똘똘 뭉쳐서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 않더라 후손들에게 명품축제를 주고가자.]

'까르노벨레 가평'은 다음 달 3일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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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회가 구리디자인시티 사업의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경기도 의회는 구리디자인시티가 조성되면 11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 그리고 관광객 유치 등으로 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사업승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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