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침체된 내수 경기가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뛰어오른 데다가 골목상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추석 전과 비교해 매출이 높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 시장이 지난 6월 메르스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추석 전 비슷한 시기와 비교해 각각 16.3% 늘어났습니다.
대형마트 매출액도 1.1% 증가했습니다.
소비 회복에 힘입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생산·투자도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9월 들어 제조업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산업용 전력 사용량, 화물차 통행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7월과 8월 1년 전보다 3.2%와 2.8% 감소했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지난 20일까지 7.4% 증가했습니다.
고속도로 화물차 통행량도 이번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19.4% 1년 전보다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19.3% 늘어났습니다.
분양시장 호조 등 부동산시장 개선세와 시멘트 출하량 증가세 등으로 건설투자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물량은 8월 2만3천 가구에서 9월 6만6천 가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위축됐던 기업투자 심리도 점차 회복돼 설비투자가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추석 직후에도 2만7천여 개 업체가 최대 50∼70%의 할인판매를 하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내수 부문의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수 호조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조기 집행, 관광·여가 및 분야별 투자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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