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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사고도 인재…"부실용접 탓"

지난 7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공사장에서 발생해 근로자 12명을 다치게 한 붕괴사고도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동대구역 사고에 대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건설사고조사위에 따르면 동대구역 사고는 용접 불량 탓이었습니다.

지하 5층 바닥슬래브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슬래브 아래 철골보가 기울어졌는데 철골보 지지용 브라켓이 벽체 기둥에 제대로 용접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건설사고조사위는 용접해야 할 부분의 22∼25%만 용접되거나 용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공자는 용접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감리자도 최종 검측 때 용접 부실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고조사위는 사고재발을 막으려면 공사 발주자와 시공자가 같은 회사이거나 자회사·계열사 관계일 때는 인·허가권자가 직접 감리자를 지정하고 계약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4일 정란 단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설사고조사위를 꾸려 동대구역 사고를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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