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8달러(4.06%) 하락한 배럴당 44.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3달러(2.51%) 내린 배럴당 47.8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시장의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으나,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9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3만3천 배럴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 것이다.
미 원유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는 46만2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늘어나 전문가들의 증가 예상치 81만9천 배럴을 뛰어넘었다.
유가는 이날 개장과 더불어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라는 악재를 만났다.
중국의 경기둔화로 원유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0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70달러(0.6%) 오른 온스당 1,131.50달러로 마감됐다.
(연합뉴스)
국제유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WTI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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