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눈속임 장치 기술을 오래 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독일 연방 교통부는 녹색당 소속 올리버 크리셔 의원이 제기한 정부의 사전인지설을 부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장관은 "녹색당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닐뿐 아니라 부적절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브린트 장관은 "신문을 보고 나서 처음 알게 됐다"고 재차 강조하고 "우리는 이 사건을 명확하게 밝혀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녹색당은 배출가스 차단장치의 문제점에 대해 교통부에 질의한 결과, 지난 7월 28일 답변서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독일 정부뿐 아니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기술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독일 검찰은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당국은 성명을 통해 폴크스바겐 경영층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먼저 사실관계 수집에 집중하고, 이미 개인들이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제기한 많은 소송의 내용을 검토하고 나서 추후 본격적인 대응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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