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에 도착해서 5박 6일간의 방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직접 공항에 나가서 미국을 처음 방문한 교황을 극진히 맞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쿠바 방문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 미국 방문지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두 딸, 바이든 부통령 가족이 활주로에 나와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극진히 맞았습니다.
교황은 사흘간 워싱턴에 머물며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하고 미사를 집전하며 사상 처음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섭니다.
이민자 문제와 경제적 불평 등, 기후변화 등에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낙태와 동성 결혼에 반대하는 교황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대선국면이 본격화된 미 정치권은 교황의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극진한 예우와 함께 사상 최대의 경호 작전도 펼치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 : 나쁜 상황,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교황이 대중과 어떻게 접촉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미국 방문 동안 노숙자와 이민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낮은 행보도 이어가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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