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을 당하면서 미국, 독일, 한국 등 각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부장관은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폭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즉각 나서도록 연방자동차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환경부 대변인도 연방자동차청이 조사할 수 있도록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혀, 독일 정부는 독립적인 전문가들을 통한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에 이어 법무부도 폭스바겐에 대해 범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프레드 업튼 위원장도 조만간 폭스바겐을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환경부도 미국에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폭스바겐 경유차 4종을 자체 정밀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 환경보호청은 지난 18일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 2천 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조사가 완료되면, 폭스바겐 그룹은 최대 180억 달러 우리 돈 21조 원에 해당하는 벌금도 부과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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