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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반려견 데리고 국경 넘은 소년…새 삶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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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손에 이끌려 시리아를 떠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그리스를 거쳐 크로아티아에 도착했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의 긴 행렬 속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허스키 종의 강아지로 이름은 루스 입니다.

힘들고 긴 여정에 먹을 것도 부족했을텐데 용케 잘 버텼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탈출한 무라센과 후세인 두 친구가 다른 짐은 놔두고 이 강아지를 데려온 겁니다.

앞으로 독일에 가서 강아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데요, 이 강아지가 큰 개가 됐을 땐 난민들의 고단함 삶도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취재 : 김용태,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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