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글로벌 실버산업 규모가 급속 팽창하고 있지만 정보부족과 육성책 미비 탓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 준비는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1일)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에 따라고령층 소비여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기업은 실버산업을 성장 기회로 활용하려는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쯤 15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5년 6억명에서 2030년 9억9천만명, 2060년 18억4천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6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37.1%로 18.1%인 세계 평균의 배를 웃돌 것으로 예측돼 고령층의 구매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한상의가 최근 고령친화산업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버산업 진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실버산업에 진출했다'는 기업은 11.0%에 불과했습니다.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답도 24.4%에 그쳤고 64.6%는 '향후에도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고령친화산업은 의약품,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금융, 요양, 주거, 여가 등 9개 업종을 말합니다.
고령친화업종 외 기업 100개사에 고령층을 위해 제품 기능이나 가격을 조정했는지 묻자 '그렇다'는 답이 10.0%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100세 사회 대응 고령친화제품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40억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연구개발 투자액 4천535억원의 0.9%에 불과했습니다.
대한상의측은 2060년쯤 세계 2위의 고령국가 진입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실버산업 발달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국내기업 65%, 실버산업 진출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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