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경제 위기에도 러시아로부터 군사무기 구매를 추진하는 등 군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주재 러시아 대사는 양국 정부 간에 러시아제 대공방어시스템(Pantsir-S1) 구매 계약이 내년 초에 공식적으로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대공방어시스템 가격이 5억 달러(약 5천800억 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은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만나 대공방어시스템 구매에 관해 협의했다.
브라질은 러시아로부터 3대의 대공방어시스템을 사들여 육·해·공군에 각각 1대씩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대공방어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러시아와 대공방어시스템 구매 협상을 벌여왔다.
브라질 정부는 대공방어시스템 구매 조건으로 러시아에 기술 이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7월 러시아 중부 도시 우파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 별도로 만나 대공방어시스템 구매 문제를 협의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008년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러시아제 Mim-35 헬기 12대도 도입했다.
이 헬기들은 내륙 국경지역 경비 강화와 마약 밀거래 단속에 투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어려워도' 브라질, 러시아와 군사협력 강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