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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서 전복된 유조차 폭발…석유 얻으려던 주민 182명 사망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도로를 이탈해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기름을 얻으려고 몰려든 주민 182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어제(17일) 수도 주바로부터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마리디 인근 도로에서 대형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석유가 흘러나왔고, 이 석유를 얻으려고 지역 주민들이 몰려든 와중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현재 18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화상을 입은 주민 일부가 열악한 의료 체계와 의약품 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남수단 대통령 대변인 아테니 웨크 아테니는 "이번 일은 분쟁과는 관련이 없는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2년 전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 세력의 유혈 충돌 등으로 정국이 여전히 혼란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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