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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기준 금리결정 앞두고 혼조세 마감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8% 내린 6,186.9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0% 상승한 4,655.14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02% 오른 10,229.58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2% 오른 3,255.7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이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될지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혼조세를 거듭했다.

미국 연준의 결정은 유럽 주요 증시 마감 이후에 발표되지만 여러 전망이 엇갈리면서 시장이 상승이나 하락 어느 한쪽으로 모아지지 못한 채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며 투자자들은 일단 적극적인 투자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만일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금융 시장이 당분한 큰 혼란을 겪을 것이고 그 경우 유럽 증권시장이 자금의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어린 전망도 나왔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미국 연준 회의 결과에 대해 지난 몇주간 여러 이야기가 나돌면서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결과에 따라 여러 옵션이 가능하지만 일단 다음 회의까지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 증시의 금융주들도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 HSBC와 로이드는 각각 1.87%, 1.27% 하락했다.

그러나 독일 증시의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각각 1.65%.

0.30%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 크레디 아그리콜은 0.44% 내렸다.

영국 증시에서는 다국적 식품·자산관리회사인 컴퍼스 그룹이 1.87% 올랐고, 독일증시에서는 에너지회사인 RWE가 9.07%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도 구찌 등의 지주회사인 케링(Kering)이 2.21%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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