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주시 서원구 운호중학교 학생들이 과자 봉지를 이어붙여 만든 뗏목에 타고 힘껏 노를 젓고 있습니다.
운호중학교 1학년생 130여 명은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으로 봉지 과자 900여 개를 테이프와 랩으로 이어붙여 만든 뗏목으로 무심천을 건넜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과자 봉지 뗏목을 타고 '부력의 원리'를 온몸으로 배웠습니다.
운호중학교 '과자 뗏목 만들기' 수업은 과학·수학·기술가정·미술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 지난 8월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이뤄졌습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토론·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하고 진로 탐색, 동아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운호중학교 김기연 교사는 "이번 체험활동은 순수 교육목적으로 '질소 과자'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국내 제과업체들이 질소를 넣어 과자를 과대 포장하는 관행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과자 봉지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여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청주 무심천 건넌 '봉지 과자' 뗏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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