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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적 문학가 삼국유사 복원 참여

<앵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문학가 르 클레지오가 경상북도의 삼국유사 목각판 제작사업에 참여합니다. 전 세계에 삼국유사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 클레지오는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신화로 일컬어집니다.

지난 2008년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대문호가 경상북도의 삼국유사 목판 복원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한글작가대회에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르 클레지오를 환담하는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르 클레지오/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삼국유사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려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기록물에 지정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르 클레지오는 삼국유사가 한국과 동양 문학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를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11월 삼국유사 목판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국학진흥원을 방문해 목판 복원과 번역 작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홍보 대사 자격으로 삼국유사의 해외 보급은 물론 프랑스어 번역판을 엮어내는 일도 맡게 됩니다.

현존 삼국유사 판본을 모델 삼아 조선 중기와 초기 판본 등을 판각하는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현재 진도율이 15%로 오는 2017년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관용/경북도지사 : 경북이 갖고있는 문화유산이 엄청난 겁니다. 이를 산업화하고, 세유하는 길을 하나하나 걸어갈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삼국유사 목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호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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