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현실 속 동화나라 영국 사진작가 크리스티 미첼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하는 작품들로 유명한 영국의 예술 사진 작가 크리스티 미첼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완성됐습니다. 

총 74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미첼의 ‘원더랜드’ 포토북에는 그녀의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있습니다. 7년 전 영어 교사였던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뒤, 그녀는 2009년 여름부터 지난 6년간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한 책을 제작해왔습니다. 

대학에서 순수예술, 사진, 미술사, 공연의상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그녀는 어머니가 읽어 주던 동화책들을 떠올리며, 손수 만든 의상과 소품들을 이용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연출했습니다. ‘판타지’와 ‘현실’이 하나되는 곳, ‘원더랜드’를 SBS 비디오머그가 소개합니다.

구성 : 김수지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