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를 최근 롯데가 인수했습니다. 오늘(17일)부터 한국 호텔 브랜드인 롯데 간판을 달았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130년의 역사와 함께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
미국과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애용해왔고 드라마와 영화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지난 5월에 약 8천900억 원에 이 호텔을 인수한 롯데가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새 이름은 롯데 뉴욕 팰리스입니다.
영화배우 브룩 실즈 등 뉴욕의 명사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 호텔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뉴욕 맨해튼 중심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큰 내홍을 겪었던 롯데는 한국 특유의 극진한 서비스로 최고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뉴욕의 다른 호텔을 추가로 인수할 뜻도 밝혔습니다.
[송용덕/롯데호텔 사장 : 뉴욕 팰리스를 인수하고 나서 많은 제안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같이 공동 운영해서 ….]
뉴욕 호텔업계에선 지난해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중국 기업 인수에 이어서, 또 한 번의 큰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이번 유엔총회 기간엔 오마바 미 대통령이 롯데 뉴욕 팰리스에 머물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후버 대통령 당시부터 80년 넘게 이용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중국의 도청 활동 우려 때문에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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