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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연속 동메달…평창 희망 밝히는 '연아 키즈'

<앵커>

15살의 피겨 유망주 최다빈 선수가 최근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내면서, 평창올림픽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최다빈은 지난주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모든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자신의 최고 연기를 펼쳤습니다.

합계 172.38점으로 최고점을 경신했고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5살 때 김연아를 보고 피겨를 시작한 최다빈은 11살 때 다섯 가지 트리플 점프를 구사해 '점프 신동'으로 불렸습니다.

13살이던 지난 2013년에는 대선배 김연아, 박소연과 함께 국내 대회 시상대에 올라 유망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특기인 점프 외에 스핀과 스텝 기술도 크게 향상돼 연이어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살 위인 박소연에 4점 차이로 다가섰고 김연아의 15살 때 점수와 비교해도 5점밖에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파워와 표현력을 좀 더 보완하면 세계 정상급 기준인 190점대 돌파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다빈/피겨 국가대표 : 점프 성공률 높여야 하고 회전 부족도 나오니까 보완해야 하고, 표현력도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최다빈은 오는 11월부터는 시니어 대회에 출전해 본격적으로 평창올림픽 경쟁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평창올림픽 기대해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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