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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펀드' 조성, 박 대통령 2천만 원 기부

<앵커>

어제(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제안한 청년 일자리 지원 펀드 조성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1호 기부자 되겠다") 기부 방식으로 조성되는데, 박 대통령이 먼저 2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 구직자 지원과 민간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청년희망펀드'는 정부 예산 대신,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성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먼저 2천만 원을 펀드 재원으로 기부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대통령께서는 일시금으로 2천만 원을, 그 이후에는 월급에서 매달 20%를 기부하기로 하셨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매달 기부액은 32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공공기관장은 물론 여당 지도부도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사회지도층, 공직사회,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노사정 대타협을 뒷받침하는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과 기간제 근로자의 근무 기간 연장, 실업급여 인상과 지급 기간 확대, 출퇴근 재해보상제도 도입 등이 핵심내용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며 여당안과 별개의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어서, 이른바 노동개혁 법안 처리문제가 이번 정기국회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진화, CG : 박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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