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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北, 무책임한 도발 말라" 자제 촉구

<앵커>

이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미국과 중국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무책임한 도발은 실수가 될 거라면서 북한에 신중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북한의 핵실험 등을 시사한데 대해 미 백악관은 무책임한 도발은 지역 정세만 악화시킬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어네스트 대변인은 미국은 물론 그 어떤 나라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시 어네스트/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이 과거에 한 약속을 이행하도록 6자회담의 맥락에서 관련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발사 등 도발에 나선다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비핵화만이 북한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현실적인 안보를 달성할 유일한 길이라며 움켜쥔 주먹을 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니얼 러셀/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통령은 북한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북한은 움켜쥔 주먹을 펴야 합니다.]

펜타곤은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도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지 말라며 북한에 신중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미-중 양국이 민감하게 대응하는 가운데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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