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외교부의 북핵 문제 담당 대표들이 14일(현지시간) 회동해 한반도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언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국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샤오첸(肖千) 외교부 한반도사무 부대표를 만났다고 전했다.
두 인사는 면담에서 한반도 정세 현황과 향후 전망, 동북아 지역 상황 등과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외무부는 소개했다.
하지만 면담 결과에 대해선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악화했던 한반도 상황은 남북한 고위 당국자 간 회담으로 일단 진정됐으나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날 러-중 외교 당국자 간 회동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이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형식으로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 이전에 이루어져 이와 관련한 양국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中-러 북핵담당 대표 회동 "한반도 정세·전망 논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